전원 켜면 오류 표시 안뜸보일러 실 가보니 보일러 정상 가동 중어제까지 온수 잘나오다가 금일부터 안나옴.원룸 거주중인데 집주인 분은 외국 출타중린나이에서 기계 열어봐야 안다고 출장비 및.수리비지금 바로 지출 능력 안됨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보일러 전원은 정상적으로 켜지고 오류 코드도 뜨지 않지만 온수만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집주인 부재나 비용 문제로 공식 AS 센터 방문이 부담될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자가 점검 및 임시 조치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실내 온도조절기에서 온수 온도가 충분히 높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온수 온도가 낮게 설정되어 있다면 물이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수전(수도꼭지) 출수량을 조절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수 쪽으로 완전히 돌린 상태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평소보다 조금씩 줄여가며 온수가 뜨겁게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물의 양을 줄였을 때 온수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면 수압이 너무 강해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으며, 이 경우 보일러 아래 급수 배관의 밸브를 살짝 잠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오류 해결을 위해 전원 코드를 뽑거나 차단기를 내린 후 1~2분 뒤 다시 켜서 보일러를 리셋(재부팅)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라면 보일러 하단 배관의 동결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일러 본체는 작동해도 연결된 온수나 급수 배관이 얼어서 온수가 안 나올 수 있으니, 보일러실 배관 보온재를 제거하고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감싸서 녹여주어야 합니다.
단, 고온의 물이나 토치 사용은 배관 손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샤워기, 세면대, 싱크대 등 다른 온수 사용처에서도 모두 안 나오는지 확인하여 특정 수전만의 문제인지 보일러 자체의 문제인지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위 방법을 모두 시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집주인에게 다시 한번 현재 상황과 생활의 불편함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 수리는 임대인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온수 사용이 급하다면, 일단 린나이 AS 기사를 불러 수리 비용을 지불한 뒤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챙겨 나중에 집주인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위 방법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라며, 안전을 위해 무리한 자가 수리는 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